애플 애플워치 9 3D 프린팅 기술 도입

애플이 이번 달 출시되는 애플워치 9에 애플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 시간)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테스트 중인 새로운 애플워치 제조 공정은 기존 컴퓨터 수치제어(CNC) 공정보다 재료를 적게 사용하고 생산 시간도 단축한다고 알려졌으며,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큰 금속판을 제품 모양으로 절단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애플은 ‘바인더 제팅’(binder jetting)이라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분말 물질을 사용해 기기 윤곽을 실제 모양에 가깝게 인쇄하며, 그다음 공정에서는 열과 압력을 사용하여 재료를 강철 같은 느낌의 물질로 압착하고 ‘밀링 가공’을 통해 절삭해 정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내년에는 티타늄 모델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애플이 최소 3년 간 3D 프린팅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애플워치 테스트가 성공하면 향후 더 많은 제품에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지난 7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과도 대체로 일치합니다. 궈밍치는 올해 출시될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에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부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는 “애플이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점은 블룸버그는 애플워치 울트라 2가 아닌 애플워치 9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 3D 프린팅 기술이 채택됐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 되었든 애플이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평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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