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 9 가격동결!! 그 외 달라진 기능은??

애플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파크에서 진행한 '꿈꾸다. 이루다.' 행사를 통해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 9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9는 새로운 칩인 S9 SiP를 이용해 음성인식과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심박 센서 처리 속도·정확성을 향상했는데요.

또 시계 케이스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과 재활용 금, 주석, 구리, 텅스텐을 활용하고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 적용, 워치 밴드의 스포츠 루프 재질 재활용 비율을 82%까지 높이는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였습니다.

애플워치는 시리즈 6(2020년)부터 시리즈 8(2022년)까지 2019년에 설계된 A13 바이오닉의 효율(저전력) 코어 기반 칩을 썼으며, 전작인 시리즈 8에는 체온 센서 등이 추가되었지만 근본적인 성능 향상은 없었습니다.
반면 애플워치 시리즈 9에 내장된 S9 칩은 S8 대비 60% 증가한 56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었으며 GPU 성능을 전작 대비 30% 향상했으며, 또 4 코어 뉴럴 엔진으로 음성인식, 충돌 감지 등을 처리하는 머신러닝 성능도 두 배 높아졌습니다.

애플은 이날 애플워치 시리즈 9의 받아쓰기 속도가 전작 대비 25% 빨라지는 한편 아이폰과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우드 도움 없이 시리 음성 명령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손을 모두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엄지와 검지를 두 번 맞부딪혀 전화받기, 음악 재생 기능 등을 제어하는 더블 탭 기능 역시 강화된 머신러닝의 힘을 빌렸습니다. 장을 보거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등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애플워치를 다룰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더블 탭 기능은 다음 달 워치 OS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9의 화면 크기는 41mm/45mm로 전작과 같지만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천 니트로 전작 대비 두 배로 향상되어 야외 활동 시 화면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화면 밝기를 1 니트까지 떨어뜨려 배터리를 절약하여 배터리 성능 및 밝기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이외에 이번 시리즈에 추가된 iPhone 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근처에 가면 진동이 가능하며, 위치 표시를 해주는 기능입니다.

기존 출시된 각종 밴드도 그대로 호환 사용 가능하며, 단 지금까지 판매하던 가죽 재질 밴드는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신규 판매가 중단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애플이 가죽 대신 새롭게 도입한 직물 소재 '파인 우븐'은 재활용 소재를 68% 배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시계 케이스에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이 적용되며 제품 내부의 금, 주석, 구리, 텅스텐도 재활용된 제품을 쓰며, 또 스포츠 루프 재질 원료 중 82%를 재활용으로 배합하였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9는 41mm·45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알루미늄(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실버, 레드) 4종, 스테인리스 스틸(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3종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9 가격은 41mm 알루미늄 GPS 모델 기준 59만 9천 원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워치 SE 2세대 가격은 작년(35만 9천 원) 대비 3만 원 싼 32만 9천 원(알루미늄 40mm)으로 내려 판매됩니다.

애플워치 큰 변화는 없으며 밝기나 성능 부분이 향상된 듯해 보입니다. 그럼 곧 출시될 애플워치 시리즈 9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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