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세계적인 맥주회사로 잘 알려진 하이네켄(Heineken)이 2000년대 유행하던 폴더폰을 한정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어떤 모델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맥주 회사 하이네켄이 핀란드 스마트 기업 'HMD'와 손을 잡고 복고풍 폴더폰 ’ 보링 폰‘(Boring phone)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HDM은 노키아 휴대폰으로 유명한 핀란드 스타트업 하이네켄, 크리에이티브 기업 보데가(Bodega)와 손을 잡고 복고풍 폴더폰을 선보였는데요.
보링폰이라는 이름의 반투명 폴더폰은 내부에는 2.8인치 QVGA 디스플레이와 외부에는 1.77인치 QQVGA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현재 Z플립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3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여 단순한 사진 촬영용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3.5mm 헤드폰 잭으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합니다. 또한 과거 HDM의 노키아폰에서 즐기 수 있었던 추억의 게임 ‘스네이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2G, 3G,4G 기반으로 문자 및 통화기능을 지원합니다.
하이네켄과 HDM가 휴대폰에 '보링‘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도 이처럼 단출한 기능만을 탑재했기 때문인데요. 이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이 전화기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뉴트로 스타일의 보링폰은 위 말대로 투명한 본채와 2000년대 초반 휴대폰을 연상시키는 아이콘이 특징인데요. 이 전화기는 아쉽게 소셜 네트워크는 지원하지 않으며 대기모드에서는 일주일 동안 사용가능하며 통화모드에서는 최대 20시간 지속됩니다.
특히 맥주회사 인 하이네켄이 휴대폰을 만들게 된 배경에 과님이 쏠렸는데요. 하이네켄 대표는 “끊임없이 윙윙거리는 소리와 소음으로 방해반지 않고 맥주를 마시면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기술과 단절되고 싶어 하는 젊은 층을 위해 이 휴대폰을 제작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이네켄이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영국과 미국 전역의 질레니얼 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경계에 태어난 사람) 4000명 중 90%가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휴대폰 스크롤을 내리는 습관을 갖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7번씩 휴대폰을 들여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에도 불구하고 설문에 응한 질레니얼 세대 5명 중 1명(22%)은 친구나 가족과 모여있을 때 휴대폰을 끄거나 놔둔다고 밝혔고, 5명 중 2명(38%)은 그렇게 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보링폰은 5000대 한정판으로 제작될 예정인데요. 다만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는 없으며, 영국 내 SNS 경품 행사를 통해서만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올해 말에는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될 전망입니다.
한편, HDM은 이 밖에도 오는 6월 “스마트폰을 지루하게 만드는 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보링(Boring, 지루한) 폴더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루한 일상에 재밌는 휴대폰이 될지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