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시리즈 가격 인상 300만 원 판매 및 분석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 15 시리즈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이 내달 12~13일에 공개할 새로운 아이폰 15 시리즈 가격은 모델별로 약 100달러에서 최고 200달러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내놓은 아이폰 14 시리즈 가격을 동결했으나 달러화 강세로 국내 가격은 전작 대비 최고 26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해 또 한차례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 15 일부 모델의 경우 신규 칩 탑재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다분한 상황이긴 합니다.

아이폰 15프로 모델에는 TSMC 3 나노 공정으로 만든 최신 A17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USB-C 포트, 티타늄 소재 등이 적용되고 아이폰 15프로 맥스 모델에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잠망경 카메라 렌즈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로세스 가격 인상에 따라 국내에 판매될 아이폰 15 시리즈 고급 모델 최고 용량의 경우 가격이 최대 300만 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4 시리즈 가운데 인기 모델인 아이폰 14 프로 256기가 바이트(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170만 원, 프로맥스 1 테라 바이트(TB) 가격은 250만 원이었습니다. 100~200달러(한화 약 13만~27만 원)로 예상되는 인상분을 단순 반영하면 아이폰 15프로 256GB 가격은 183만~197만 원, 아이폰 15프로 맥스 1TB 가격은 263만~277만 원까지 오른다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상승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해 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가 오른 상황에서 올해 또다시 출고가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어 국내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대로 아이폰 가격이 오르면 각각 5만 원, 10만 원씩 오른 삼성 '갤럭시 Z 플립·폴드 5' 대비 인상폭이 2배 이상에 달하게 되어 삼성이 득을 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도 듭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도 프리미엄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제조사들은 고가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업황 악화 등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프리미엄(도매가 600달러 이상) 판매량은 1%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55%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강자는 애플이며, 삼성전자는 고가 플래그십 모델과 중저가 모델로 다변화돼 있는 반면 애플의 경우 지난해부터 미니시리즈를 단종시키는 등 최근 더욱 고가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판매량 기준으로는 삼성에 밀리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압도적인 이유라고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위해 주력인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총 판매량 중 3분의 1을 풀 더블폰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이폰 출시를 두고 두 회사의 정책방향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아이폰 15 시리즈 가격 인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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