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삼성전자의 저가형 갤럭시 Z폴드 6 FE을 출시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어떤 제품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올해 하반기 갤럭시언팩 2024를 통해 갤럭시 Z폴드 6과 갤럭시 Z플립 6, 그리고 기존 갤럭시 Z폴드 시리즈보다 가격을 줄여 가성비를 높인 새 제품을 같이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삼성전자가 기존의 갤럭시 Z 시리즈보다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올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었습니다.
톰스가이드 등 해외 IT(정보기술) 매체는 업계의 유력한 팁스터인 레베그너스의 보고서를 인용,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 모델 '갤럭시 Z 폴드 6 FE(Fan Edition, 가칭)'의 출시 일정을 두고 세부 계획을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삼성전자의 기존 폴더블폰에서 일부 기능을 배제하는 대신, 가격을 대폭 낮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모델 갤럭시 Z 폴드·플립 6 시리즈는 이들 제품에 탑재되는 부품 생산 일정이 예년보다 2~3주가량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7월 중순으로 신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으며, 경쟁사 애플의 신제품과의 간격도 더 넓힘으로써 폴더블폰 수요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같은 해 9월에서 10월 사이 갤럭시 Z 폴드 6 FE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인데요. 하위형 파생 모델인 FE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상위 시리즈보다 2~3개월가량 늦게 출시되는데,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기존과 같은 일정을 준수해 자사 제품 간 수요 잠식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입니다.
레베그너스는 현재 계획된 갤럭시 Z 폴드 6 FE의 초도 생산량은 20~30만 대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출시일이 밀접한 아이폰 16 시리즈와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보수적인 수량을 설정해 손실 우려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신제품의 가격은 아이폰 일반 모델의 최소 가격과 비슷한 800달러(한화 약 107만 원)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데요. 이는 갤럭시 Z 폴드 5와 비교하면 절반을 밑도는 가격이며,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일반 모델(945.99달러)보다도 100달러 이상 저렴합니다. 톰스가이드는 "갤럭시 Z 폴드 6 FE의 출시 일정과 가격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새로운 아이폰에서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적 선택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화웨이, 아너,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출시되는 폴더블폰 랠리 역시 신제품의 파격적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80%대 점유율을 유지해 왔는데, 중국 업체들의 약진에 밀려 올해 점유율은 60.4%까지 하락할 전망입니다.
대폭 저렴해진 가격과 함께 갤럭시 Z 폴드 6 FE엔 주요한 몇 가지 사양과 옵션이 배제될 수 있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S펜 입력을 지원하지 않고, 전면 카메라의 UDC(Under Display Camera) 기술도 적용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 후면 3개 카메라 중 망원 모듈이 빠져 듀얼 카메라 구성을 갖출 것이라는 예측도 따르는데요.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Z 폴드·플립 6 시리즈를 통해 다시금 폴더블 대중화에 도전합니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 신제품의 연간 출하량은 1,000만 대를 넘기지 못했는데, 보급형 모델의 가세로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저가형 갤럭시 Z폴드 6의 가격은 800달러(약 105만 원)에 불과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 5 출시가가 1799.99달러(약 238만 원)인 점에 비교해 보면 999.99달러(약 132만 원)나 저렴해 거의 절반 가격에 판매된다는 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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