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메타(Meta)가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와 경쟁할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전해져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honeArena에 따르면 메타 퀘스트의 유출된 로드 맵에 La Jolla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헤드셋이 2027년 출시될 예정이며, 이 제품이 '메타 퀘스트 프로 2 (Meta Quest Pro 2)'로 비전 프로와 직접 경쟁하게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만약 이 제품이 애플 비전 프로의 직접적인 경쟁자라면 비전 프로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매우 비쌀 것이며, 생산성과 수동적인 미디어 소비에 더 중점을 두고 혼합현실(MR) 헤드셋으로 마케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PhoneArena는 기존 퀘스트 프로도 퀘스트 2보다 훨씬 향상된 패스스루를 자랑했으며, 애플이 비전 프로에 엄청난 가격을 책정했어도 사람들이 혼합현실이 컴퓨팅에 어떻게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포춘 100 기업의 절반이 비전 프로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La Jolla는 메타가 최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확장 현실(XR) 사업과 스마트 안경과는 거리가 먼 제품이 긴하지만, 메타 플랫폼의 비중은 아직까지 스마트 안경보다 퀘스트 시리즈를 중심으로 하는 혼합현실 위주이기 때문에 비게임 사용 사례가 늘어나면 그만큼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올해 4월 퀘스트 플랫폼의 운영체제인 '메타 호라이즌 OS'를 다른 하드웨어 기업들에게 개방한 다고 밝히면서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해 스마트폰 시 장의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는데요.
다만 비슷하게 MR 헤드셋 시장에 뛰어들었던 마이 크로소프트가 윈도우 MR 보급에 실패하고 자체적인 홀로 렌즈 사업만 기업 시장으로 전환해 유지하 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 비전 프로도 메타 퀘스트도 아직까진 큰 비용을 지불할 만한 PC 대체 시장으로 성장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이긴 합니다.